사회
[단독]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고보니 말년 병장…군사경찰에 인계
입력 2023-11-22 11:17  | 수정 2023-11-22 13:42
사진=연합뉴스
피해자와 경찰 '검거 작전' 공조.... "군 휴가 나왔다가 범행"
휴가를 나온 말년 병장 A씨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2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20대 남성 A 씨를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얼마 전 500만원 정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이 있는데, 같은 보이스피싱범이 다른 전화번호로 자신에게 다시 전화해 범행을 시도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고, 인근 현장에서 A씨를 특정해 붙잡았습니다.

A씨는 말년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인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어제(21일) A씨를 군사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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