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구속영장 재청구
입력 2023-11-22 10:37  | 수정 2023-11-22 10:59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찰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21일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전 임원 1명에 대하여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중요사항에 대해 거짓으로 표기해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 109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검찰은 디스커버리 펀드가 투자한 사업 관련해 관할관청에 알선과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변호사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장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어 보이고 일부는 충분한 소명이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 대표 등 3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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