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D뉴스]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선생님에 대드는 여고생 영상 논란
입력 2023-11-22 10:08  | 수정 2023-11-22 11:35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교사로 보이는 남성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들어가"

"소리지르세요? 저는 남의 집 귀한 딸 아니에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입니다.

'선생님에게 대드는 여고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과 중년의 남성 교사가 학교 복도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학생이 "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다. 머리채를 왜 잡으시냐"고 묻자 교사는 "네 가방 잡았다. 가방끈에 머리가 꼬여 있었다"고 반박합니다.

하지만, 여학생은 머리채를 잡혔다고 거듭 항의하고,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학생들은 이 상황이 즐겁다는 듯이 키득키득 웃습니다.

"잡으셨다고요"(웃음소리)

"즐겁지? 재밌지?"

화가 난 교사는 자리를 피하려 하지만, 여학생은 교사를 따라가며 계속 따지고, 영상은 또 다른 교사로 보이는 남성이 여학생 옆으로 다가오면서 끝이 납니다.

이 영상이 처음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이 여학생이 수업시간에 매점에 갔다가 교사에게 들키면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제 간 기본적인 예의도 없어졌다"면서 "교권 추락의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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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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