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기간제 도덕 교사가 남학생 성추행...경찰, 수사 확대
입력 2023-11-20 17:34  | 수정 2023-11-21 11:42
서울 서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중학교 교사가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기간제 교사인 30대 남성 A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A 씨가 근무한 학교에서 A 씨를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고소장 다수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을 고려해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A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서울시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알린 뒤, 학생들에 대한 접근·연락금지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MBN 뉴스7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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