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남양주시, 2024년 본예산 2조 2천278억 원 편성
입력 2023-11-20 13:35  | 수정 2023-11-20 13:38
경기 남양주시청사 전경
올해보다 2.6% 증가…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74만 시민 삶의 질·행복도 높이는 정책 중심

경기 남양주시가 올해보다 2.6% 증가한 2조 2천28억 원을 2024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남양주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80억 원 증가한 1조 9천955억 원, 특별회계는 316억 원 감소한 2천323억 원입니다.

세입(일반회계)은 지방세가 4천724억 원, 세외수입이 1천59억 원, 지방교부세가 2천737억 원, 조정교부금이 1천971억 원, 국·도비 보조금이 8천914억 원 등입니다.

세출(일반회계)은 도로·교통 분야에 1천824억 원, 경제·도시 분야에 839억 원, 복지·교육 분야에 1조 6천51억 원, 문화·환경 분야에는 2천326억 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남양주시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세입 감소를 예상하지만,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74만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본예산은 제299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의결·확정될 예정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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