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 경제] 서울 청약경쟁률 작년의 6배 / 맥주보다 위스키 / 한국, 기업 부채 증가 속도 2위
입력 2023-11-20 07:00  | 수정 2023-11-20 07:41
올해 서울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작년의 6배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 지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28개 아파트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 통장은 25만 2,845개로, 경쟁률은 59.7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의 10.2대 1에서 6배 가까이 오른 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일부 아파트에만 청약 통장이 몰려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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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인 위스키가 대형마트 매출에서 수입 맥주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의 올해 주류 매출 중 13%를 차지한 위스키는 국산맥주, 소주, 레드와인에 이어 매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할인 행사 등으로 한 때 국산 맥주도 위협했던 수입 맥주는 5위로 밀려났고, 전통주는 6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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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의 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2분기의 120.9%보다 5.2%p 뛰어 3개월 만에 싱가포르를 제치고 3위로 한 단계 올랐는데, 증가 폭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입니다.

부도 증가율도 세계 2위 수준인데, 소상공인을 비롯해 적지 않은 기업들이 대출로 위기를 막기에도 역부족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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