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게 침입해 돈 훔친 외국인 추적 중…차량 전복으로 10대 여학생 2명 사망
입력 2023-11-20 07:00  | 수정 2023-11-20 07:23
【 앵커멘트 】
어제(19일) 새벽 서울 홍대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가게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대구에서는 차량 전복 사고로 10대 여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최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외국인 남성이 계산대에서 현금을 꺼내 들고 가게 안을 돌아다닙니다.

어제(19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홍대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남성 A 씨가 현금 60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 스탠딩 : 최민성 / 기자
- "남성은 가게 폴딩도어를 발로 수차례 걷어차고 바로 옆 자동문 잠금장치를 부순 뒤 강제로 열고 진입했습니다."

A 씨는 한 외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뒤 가게 안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가게 직원
- "창고에서 소변을 보고…저희가 판매를 해야 할 귀마개에다가 그렇게 한 거예요."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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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앞범퍼가 심하게 파손됐고 SUV 뒷범퍼도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노은분기점 인근에서 SUV와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두 운전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경찰은 먼저 사고가 나 서 있던 SUV 차량을 뒤이어 오던 승합차가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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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로에서는 차량 한 대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10대 여학생 2명이 숨졌고, 20대 운전자와 10대 남학생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가 내리막길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민정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대구 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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