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영국 의회 '영어 연설'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도
입력 2023-11-19 19:30  | 수정 2023-11-19 19:56
【 앵커멘트 】
미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영국 방문을 위해 다시 출국하는 강행군을 펼칩니다.
영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을 하며 협력을 강화하는데 엑스포 유치 결전의 날인 28일을 앞두고 파리까지 들러 막판 홍보전에 집중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영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의 첫 국빈 초청인 만큼 버킹엄궁 방문 시 예포 41발 등 최고 수준의 예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의회 연설 때와 마찬가지로 영국 의회에서도 양국 관계와 미래 비전에 관해 영어로 연설합니다.

한영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협력 분야도 강화합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양국) 교역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121억 달러 유럽에서 다섯 번째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오는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여부가 28일 발표되는 가운데 현지시각 25일까지 투표권이 있는 각국 대사들을 만나며 홍보 총력전을 펼칩니다.

투표 전 마지막5차 프레젠테이션을 누가할지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나설 것"이라고 밝혀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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