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도시경관자원 적극 개발해 문화관광도시 마포 만들 것”
서울 마포구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가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2023 Asian Townscape Awards)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지난 2010년부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목표로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건축공간연구원 등이 시상해 오고 있는 경관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상입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이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하는 모습 (제공 : 마포구청)
마포구는 ‘도시를 잇는 사람 중심 문화예술거리, 홍대 레드로드 조성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기존 획일화된 홍대 일대를 원색의 색채와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인근 주민과 상인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을 이전해 보행공간을 확충하고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붉은색 미끄럼방지 페인트로 칠해 안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대표 명소인 홍대 레드로드는 마포구뿐 아니라 주민들의 저력과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마포구가 품격이 묻어나는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경관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혜진 기자 / shin.hyej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