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치, 아토피 치료 효과 입증
입력 2010-04-09 15:30  | 수정 2010-04-09 20:56
【 앵커멘트 】
김치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인데요,
국내 한 대학 연구진이 김치가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식물성 유산균으로 기존 아토피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숙성된 김치에는 100여 종이 넘는 미생물이 서식합니다.

여기에는 암을 예방하는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식물성 유산균도 있습니다.

국내의 한 대학 연구진이 김치의 미생물 중 하나가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이 미생물을 2살에서 10살 아토피 환자에게 먹인 결과 먹지 않은 쪽보다 치료 효과가 2, 3배나 높았습니다.


김치 유산균이 우리 몸속에 케모카인이라는 면역 관련 단백질을 감소시켜 면역 균형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용하 / 영남대 산학공동연구단장
- "아토피의 원인이 면역이 불균형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 유산균을 먹음으로써 면역이 조절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토피 어린이들이 근본적으로 유산균을 먹음으로써 아토피가 치료되는…."

연구진은 이 미생물을 신약이나 식품 형태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식물성 유산균으로 부작용이 없는 김치 미생물이 기존 아토피 치료약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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