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도 뚫렸다"…충주 다세대주택 원룸에서 '빈대' 확인
입력 2023-11-16 16:08  | 수정 2023-11-16 16:18
빈대 방제 / 사진=연합뉴스
집주인, 최근 해당 원룸에 외국인 1명 입주해

오늘(16일) 충북에서 빈대가 확인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빈대 사례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충주시 주덕읍에 있는 다세대주택 내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한 건물주는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 사진을 신고센터에 보냈습니다.

충주시보건소와 방역업체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빈대가 최종 확인돼,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 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해당 원룸에 외국인 1명이 입주했다는 건물주의 전언을 토대로 빈대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는 지난 7일부터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위생업소와 복지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과 방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도 관계자는 "분야별 시설 점검뿐만 아닌 빈대의 특성과 확인, 방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침대나 메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일 경우 즉시 국민콜(☎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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