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교시 도중 "나 내보내줘요" 소란…수험생 시험 포기
입력 2023-11-16 14:08  | 수정 2023-11-16 14:10
수능 치르는 수험생들 / 사진=연합뉴스
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북 군산 A 시험장 대기실에서 소란 피워
휴대전화, 전자시계 보유한 수험생 퇴실

수험생이 1교시 시험 도중 포기하겠다고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6일) 전북 군산지역 A 시험장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중 한 수험생이 시험 포기를 요청했습니다. 감독관은 수험생을 대기실로 데려가 확인서를 받고 퇴실 조치했습니다. 이 수험생은 대기실에서 "밖으로 보내달라"며 잠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전주와 익산지역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각각 심한 기침과 복통으로 예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편 휴대전화나 전자 시계를 보유한 수험생들이 적발돼 퇴실 조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주지역 B 시험장에서 감독관이 2교시 중 전자시계를 발견해 수험생에게 자술서를 받고 퇴실 조치했습니다.


또 전주지역 C 시험장에서는 2교시 중 교실에 모아둔 수험생 가방에서 진동이 울려 금속탐지기 조사로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D 시험장에서는 쉬는 시간에 한 가방에서 휴대전화 소리가 울려 적발됐습니다.

수험생은 시험장에 노트북, 태블릿 PC, 휴대전화, 전자시계, 스마트기기를 가져가지 않거나 1교시 전에 제출해야 합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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