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레스룸LIVE-LIVE PICK] 신문 4부에 20만 원? / '소변 맥주' 논란 불똥 / '탈출 소동' 푸바오
입력 2023-11-16 11:56  | 수정 2023-11-16 12:21
프레스룸 라이브, 라이브픽의 김유진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픽은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의 소식이 1면에 실린 신문인데요. 이거 지금 구하려면 발품, 손품 보다도 두둑한 지갑이 필요합니다.
LG트윈스 팬들 사이에서 1면에 우승 소식이 담긴 스포츠신문 소장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인데요. 편의점이며 신문가판대며 신문이 나온 당일에 이미 완판된 건 물론이고요.
지금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줘야만 구할 수 있는데, 보통 1부에 천 원 정도인 신문을 네 부에 2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우승 기념품 판매에도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한 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는데요.
29년, 오래기다리셨으니 승리의 기쁨도 오래오래 누리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중국 칭다오 공장 직원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었는데요.
이 때문에 애먼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생겼습니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인데요. 방뇨 논란 이후,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 비어케이는 "당사가 수입하는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요.

예상치 못한 악재에 회사를 떠나야하는 직원들 마음은 어떨지, 안타깝습니다.

동물원 최고의 인기 스타, 판다 푸바오가‘외출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아니 이 녀석, 무슨 사고를 친 걸까요?
알고 보니, 며칠 전 푸바오가 대탈출 소동을 벌였다고요. 바깥 세상이 궁금했던 건지, 담을 넘어 대나무 울타리까지 마구 망가뜨렸다는데요. 당근을 들고 유인해 봐도 실패, 결국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나서고 나서야 돌아온 녀석입니다.
훼손된 담장을 수리하는 동안 푸바오는 실외 방사장에 나가지 못하게 됐지만, 실내에선 볼 수 있다니까요. 혹시나 '푸바오를 만나지 못할까'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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