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주택매매 심리 후퇴 / 코픽스 두 달 연속 상승 / 참치통조림 가격 급등

소비자들의 주택매매 심리 상승세가 10개월 만에 꺾였습니다.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1로 전월보다 8.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연달아 오르던 기세가 꺾였을 뿐 아니라, 지수 115 이상인 상승국면에서 다시 보합국면으로 후퇴한 겁니다.

특히, 세종의 지수가 23포인트나 떨어졌고, 서울도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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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두 달 연속 높아졌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보다 0.15%포인트 높은 3.97%로 집계됐습니다.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가 그만큼 올라갔다는 얘기이고, 이는 오늘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됩니다.

국민은행은 4.73∼6.13％로, 우리은행은 5.09∼6.29％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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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로 참치 통조림 가격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통조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5.94로 지난해 동월보다 10.5% 올랐는데, 이는 2009년 9월 이후 14년 1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참치와 고등어, 꽁치, 꼬막 통조림 등이 주요 제품인데, 밥반찬이나 찌개 재료로 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던 이들 제품 가격마저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