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장애인 여성…언니는 탈진 상태

경기 양주시에서 70대 장애인 여성이 집안에서 숨지고, 언니인 80대 여성도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5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보호 대상자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 보호사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보호 대상자의 거주지인 다세대 주택을 찾아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화장실에서 숨진 70대 여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의 언니인 80대 B 씨는 집안에서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으로 A 씨는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병력 등을 파악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