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20대 인플루언서 지방흡입술 중 폐색전증 사망
입력 2023-11-14 15:09  | 수정 2024-02-12 16:05
수술 2시간 반만에 혈전 발견돼 치료 받았으나 사망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루아나 안드라데가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향년 29세의 나이로 폐색전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 매체 글로보1에 따르면 안드라데는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 만에 폐색전증을 앓다가 숨졌습니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부분적으로 응고된 혈전이 발생해 폐혈관을 막는 현상으로, 지방흡입술의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안드라데는 수술 2시간 30분 후 심장마비와 갑작스러운 호흡기 증상을 일으켜 중환자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혈전이 심한 것이 확인돼 치료를 받았지만 그날 오후 안드라데는 사망했습니다.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도 슬픈 날, 나쁜 소식이 있다"며 "내 친구의 죽음이다. 온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신께서 두 팔을 벌려 (안드라데를) 환영하길 바란다”고 애도의 글을 SNS에 남겼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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