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일본 내 최연소 여성 시장이 탄생했습니다.
어제(13일)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그제(12일) 치러진 교토부 야와타(八幡)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인 가와타 쇼코(川田翔子)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가와타 씨는 현재 33세로, 이번 당선으로 지난 2020년 36세 나이로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 선거에서 승리한 나이토 사와코(内藤佐和子) 시장의 최연소 여성 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가와타 당선자는 교토시 직원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는 건강 문제로 중도 사임한 호리구치 후미아키(71) 전 시장 추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입후보했습니다.
그는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2015년 교토시에 들어가 생활보호 업무 등을 담당했습니다.
그 뒤에는 자민당 소속 산토 아키코 참의원 의원의 비서 등을 했습니다.
자신이 고등학생 때 지적장애인인 동생에 대한 교육 행정 지원의 문제점을 보면서 정치에 뜻을 두게 됐다고 합니다.
가와타 당선자는 "기업 유치 촉진, 역 주변 개발 등을 확실히 추진하고 싶고 복지 충실화에도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