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부동산 동결 조치와 금강산 관광 사업권 이전 발표에 현대아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현대아산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며 새로운 사업자에 금강산관광 사업권을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관광 재개를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대북 관광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선고를 내린 셈입니다.
현대아산은 애써 담담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사업권 이전 발표는 지난달에도 세 차례 있었고, 이번에도 '새 사업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북측의 남측 부동산 동결 대상에 현대아산 소유의 부동산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진상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관광공사입니다.
지난달 말 북측의 부동산 조사를 받고도 금강산 관광지구의 문화회관과 온천장, 면세점에 대해 북측의 동결 조치를 통보받았습니다.
▶ 인터뷰(☎) : 차동영 / 한국관광공사 금강산지사장
- "지금 저희가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고, (북측의 통보) 배경이라든지 왜 이 사람들이 이번에 (관광공사 부동산을 동결) 이렇게 했는지 저희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어요."
과연 북측이 민간 차원의 경협마저 저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강행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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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부동산 동결 조치와 금강산 관광 사업권 이전 발표에 현대아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현대아산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며 새로운 사업자에 금강산관광 사업권을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관광 재개를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대북 관광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선고를 내린 셈입니다.
현대아산은 애써 담담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사업권 이전 발표는 지난달에도 세 차례 있었고, 이번에도 '새 사업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북측의 남측 부동산 동결 대상에 현대아산 소유의 부동산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진상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관광공사입니다.
지난달 말 북측의 부동산 조사를 받고도 금강산 관광지구의 문화회관과 온천장, 면세점에 대해 북측의 동결 조치를 통보받았습니다.
▶ 인터뷰(☎) : 차동영 / 한국관광공사 금강산지사장
- "지금 저희가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고, (북측의 통보) 배경이라든지 왜 이 사람들이 이번에 (관광공사 부동산을 동결) 이렇게 했는지 저희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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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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