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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첫 시즌 월드컵 단체전 '우승'
입력 2023-11-13 15:17  | 수정 2023-11-13 15:26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우승한 서지연, 최세빈, 윤소연, 전하영/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결승전, 프랑스 45-43으로 꺾어 우승…파리올림픽 청신호
남자 사브르 대표팀, 결승전 미국에 패해 '은메달'
이탈리아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 준우승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늘(12일 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간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부상 회복을 위해 빠진 가운데서도 시즌 첫 국제 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늘(12일 현지시간) 16강에서 루마니아를 45-28, 8강에선 일본은 45-44로 꺾었습니다. 그리고 준결승에선 헝가리를 45-27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선 프랑스를 45-43으로 따돌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알제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이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우크라이나, 8강에서 일본, 4강에서 일본을 연파했지만 결승에서 미국에 32-45로 패했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가 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이어 준우승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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