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서 만난 유인촌·이부진 왜?

한국방문의 해 ‘K관광' 활로 모색
“관광객 2천만 명 총력 유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늘(13일) 간담회를 열고 관광 전략을 논의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두 사람을 비롯해 관광, 뷰티, 패션, 케이팝 댄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관광 회복세 속 K-컬처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는 관광 전략을 업계와 함께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K-콘텐츠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이 회사와 제휴한 미용실의 외국인 매출은 8배 증가했습니다. 댄스 아카데미 원밀리언은 K-댄스 아카데미 수강생 중 외국인 비율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유 장관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래 관광객이 K-컬처의 발신지인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주체와 협력해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