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기록
오늘(12일) 새벽 한라산에 첫눈(눈 날림)이 관측됐습니다.
이는 작년(11월 30일)보다 18일 이릅니다.
겨울로 들어서 한라산 백록담에는 지난달 21일 이미 첫 상고대가 폈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서귀포 지점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습니다.
주요 지점 일별 최저기온은 서귀포 10.9도, 제주 10.1도 고산 10도, 성산 9.1도입니다.
또, 기상청은 한라산 고지대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그 밖의 지역에서 5∼10㎜입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