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진짜 참다참다 XX…어지간히 해라"
입력 2023-11-11 13:38  | 수정 2023-11-11 13:53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동생 관련 추측성 보도 난무에 분노…"아주 소설을 쓰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친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에 분노했습니다.

권다미는 어제(10일)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이라는 글을 올린 후, 지드래곤이 지난 2009년 발표한 곡 ‘가십맨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습니다.

권다미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동생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어제(10일) 지드래곤이 머리만 제외하고 온몸을 제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이와 관련한 추측성 보도들이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지드래곤의 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