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굿모닝 문화 소식] 장르 맛집 열렸다/ 미친 퍼포먼스/ 호텔 객실에서 만난 거장
입력 2023-11-10 07:01  | 수정 2023-11-10 07:41
이번 주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잇따라 개봉해 극장가에 '장르 맛집'이 열렸습니다.

영화 '캡틴 마블'의 후속편 '더 마블스',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죠. 박서준이 노래로 소통하는 왕자로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니 확인해보시죠.

영화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일상 속 공포를 다룬 신작 '뉴 노멀'도 개봉했습니다. 트롯 가수 정동원과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 배우 하다인의 연기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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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미친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린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도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배우들이 몸에 와이어를 매달고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곡예를 선보이거나 벽을 달리는 이색 장면을 연출하고요, 관객들은 천장에서 내린 꽃가루와 물을 함께 맞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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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호텔 객실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확인하고 사갈 수도 있다면 어떨까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핑크 아트페어'에서 피카소,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등 해외 거장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초대작가인 권기자와 고유한 템페라 기법을 사용하는 김영환 등 우리 중진급 작가들의 작품까지 33개 갤러리의 작품 1천여 점이 전시된다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림을 감상할 기회입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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