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사이드미러 접고 '비틀비틀'...회사원이라고 발뺌하더니 음주 경찰
입력 2023-11-09 13:00  | 수정 2023-11-14 17:45
서울 용산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소속 A 경감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경감은 그제(7일) 경기 고양시 화정동에서 능곡IC까지 약 3km 가량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 차량이 사이드미러를 접고 주행하고 있다라는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능곡IC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A 경감을 단속해 검거했습니다.


적발 당시 A 경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A 경감은 음주 단속 과정에서 본인을 회사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데, 다음날 A 경감은 용산경찰서에 음주운전 사실을 자진신고했습니다.

용산경찰서는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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