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노총 노조, 지하철 파업 불참…'퇴근 대란' 우려
입력 2023-11-09 08:58  | 수정 2023-11-09 09:02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간 경고파업을 예고한 9일 오전 1호선 서울역에 운행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 지하철 경고파업
출근길엔 정상운행 후 '파업시간표' 돌입
1∼8호선 오전 9시∼10일 오후 6시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한국노총 노조가 오늘(9일)부터 진행되는 파업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관계자는 "긴급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여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간 경고파업을 예고한 9일 오전 1호선 서울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운행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어제(8일)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늘부터 이틀 동안 경고성 파업에 들어갑니다.

오늘 주간 근무부터 내일(10일) 야간 근무 전까지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협정에 따라 출근 시간대는 100% 운행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늘 9시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이틀 동안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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