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짝추위 잠시 주춤…오후부터 곳곳 비
입력 2023-11-09 07:00  | 수정 2023-11-09 07:35
【 앵커멘트 】
겨울의 문턱, 절기 입동을 지나고 이제 초겨울인데요.
어제 하루 맹위를 떨쳤던 추위는 오늘 조금 누그러지고,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한 추위는 다시 찾아와, 주말에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재촉했던 어제 출근길 풍경입니다.

대관령이 영하 4.6도로 떨어지고, 서울에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등 입동을 전후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8도, 대전이 4도 등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낮에는 서울이 17도, 제주는 23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오후 들어서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남부지방에서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추위가 찾아옵니다.

▶ 인터뷰 : 서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0일 새벽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고,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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