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침입 당시 네이마르 애인과 딸은 집에 없던 것으로 알려져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의 애인과 딸을 납치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R7신문은 3명의 강도가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코티아에 위치한 네이마르의 애인 브루나 비앙카르디의 부모 자택에 침입했습니다.
당시 비앙카와 딸은 집에 없었고, 비앙카르디의 부모만 자택에 있었습니다.
무장한 강도 중 2명은 두 명의 행방을 끈질기게 물었습니다. 이어 명품 지갑과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비앙카르디의 부모는 묶여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R7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비앙카르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의 피해 상황을 알리면서 "제 친구, 부모님과 팔로워들에게 안심시켜주기 위해 왔다. 나와 딸은 더 이상 그곳에 살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피의자 중 한 명은 이미 체포됐는데 비앙카르디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주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갱단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 다른 용의자는 당국에서 조사 중입니다.
네이마르는 SNS에서 "모두가 괜찮다니 다행"이라고 안도했습니다.
최근 네이마르는 지난 3일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