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레스룸LIVE-LIVE PICK] 소주 수백 상자 '와르르' / 도로 한복판서 잠든 30대 / "이제 다 같이 엄마랑 잔다"
입력 2023-11-08 11:58  | 수정 2023-11-08 12:10
프레스룸 라이브, 라이브픽의 김유진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픽, 애주가 분들 탄식 소리가 들릴 법한 소식입니다.
어제 제주의 한 도로에서 엄청난 양의 술병이 쏟아져 깨지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소주를 싣고 가던 4.5톤 화물트럭의 적재함이 열린 상태였던 건데요.
차가 우회전을 하는 순간, 와르르 쏟아지는 소주 박스! 영상만 봐도 술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수습을 해야 차들이 지나갈 수 있을 텐데요. 경찰과 소방대원은 물론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손을 보탰습니다.
그 덕분에 2시간여 만에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진짜 이렇게 마약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런 뉴스 볼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해 잠든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몇 십분째 도로 1차선에 계속 멈춰있는 차를 수상히 여기고 운전자를 확인했는데요. 술도 술이지만, 뭔가 더 있다는 촉이 발동했고 예상대로였습니다.

이 남성, 대마와 케타민 등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심지어 신고 있던 신발 밑창에서도 마약과 투약에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빨대가 발견됐는데요. 음주에 마약 운전까지, 그나마 사고가 안 났으니 다행입니다.

남의 집 애들은 금방 큰다더니, 이 얘긴 판다에게도 통하나 봅니다.
지난 여름에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벌써 걸음마를 하고, 배변 처리도 스스로 할 정도로 컸다는데요.
그래서 이제 사육사의 도움 없이, 온전히 엄마인 아이바오에게 쌍둥이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판다가 쌍둥이를 낳는 건 매우 드문 경우로, 이 경우 두 마리를 동시에 돌볼 수 없어 한 마리는 도태시키는 습성이 있다는데요. 이 때문에 쌍둥이들은 그간 한 마리씩 번갈아가며 엄마를 만났고, 남겨진 한 마리는 사육사가 돌봤습니다.
엄마와 함께하게 된 쌍둥이들에겐 희소식이지만 그간 ‘친정 찬스를 썼던 엄마 아이바오는 고생 시작인 것 같죠?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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