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시중 전기매트 39개 제품 안전성 조사 실시···다음 달 결과 발표
라텍스 침구류 / 사진 = 매일경제
지난해 전기매트 관련 화재는 242건으로, 매년 관련 화재가 200건 안팎으로 발생하며 줄어들지 않고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오늘(7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안전 주의보를 발령해 전기매트류 화재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에 따르면 대부분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위에 전기매트를 놓고 쓰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 보관했을 때에도 열선이 손상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온도조절기를 전기매트 위에 두면 과열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전기매트 사용 및 보관 시 주의사항, KC 인증 확인 필요성, 화재 사고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담은 예방 포스터를 오늘 온라인으로 배포했습니다.
또한, 국표원은 지난달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매트 39개 제품에 대해안전기준 적합 여부, 불법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