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오세훈, 13일 구리시장도 만난다…'서울 편입' 릴레이 면담 시도
입력 2023-11-06 16:12  | 수정 2023-11-06 16:38
오세훈 서울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 서울에 편입되면 서로 윈윈"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에 이어 구리의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면담에 나섭니다.

지난 2일 구리의 서울 편입 추진을 선언한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 시장에 구리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할 방침입니다.

백 시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오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서로에게 윈윈하는 전략을 가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포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던 기초 지자체에서도 조만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입장을 표명하는 곳이 몇 군데 더 나올 것"이라며 "따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서울시가 미리 모든 지자체의 상황을 염두에 둔 분석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는 오는 10일 시민들로 구성된 '메가 서울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신혜진 기자 / shin.hyej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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