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인 '나우 앤 덴'이 AI의 도움을 얻어 완성됐습니다.
30대였던 존 레넌의 목소리와 80대인 폴 매카트니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나우 앤 덴(Now And Then)>- 비틀스
사실이에요. 모두 당신 때문이에요.
이 곡의 원본은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작고 3년 전인 1977년에 만든 미완성 데모곡입니다.
레넌의 아내 요코 덕에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션 레넌 / 존 레넌의 아들
- "어머니께선 (카세트테이프로 담은) 아버지의 미완성곡을 몇 개 갖고 계셨어요. 이것을 (1994년에) 다른 비틀스 멤버들에게 건네주셨죠."
나머지 멤버들이 이듬해인 1995년에 노래를 완성하려 했지만, 피아노 소리가 섞인 탓에 존 레넌의 깔끔한 목소리가 구현될 수 없었습니다.
27년의 세월이 지난 지난해, AI 덕에 레넌의 목소리만을 분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우 앤 덴(Now And Then)>- 비틀스
(피아노 소리 제거 전후 비교)
여기에 작고하기 전 조지 해리슨이 녹음한 기타 소리,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각각 새로 녹음한 베이스 기타와 드럼 소리, 마지막으로 현악기 소리를 더해 신곡이 완성됐습니다.
비틀스 전원이 참여한 최후의 곡이 탄생한 겁니다.
▶ 인터뷰 : 폴 매카트니 / 비틀스 멤버
- "(곡 작업을 할 때) 모든 기억이 돌아왔죠. 살면서 이 사람과 함께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30대로 남아 있는 존 레넌과 80대 폴 매카트니가 합창하는 부분은 묘한 감동을 줍니다.
♬<나우 앤 덴(Now And Then)>- 비틀스
이따금 당신이 보고 싶어요. 오 가끔은 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마음 속의 별로 남았던 비틀스의 신곡 발표가 타임캡슐을 탄 듯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규민, 이새봄
#MBN #비틀스 #AI #존레넌 #NowAndThen #김문영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인 '나우 앤 덴'이 AI의 도움을 얻어 완성됐습니다.
30대였던 존 레넌의 목소리와 80대인 폴 매카트니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나우 앤 덴(Now And Then)>- 비틀스
사실이에요. 모두 당신 때문이에요.
이 곡의 원본은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작고 3년 전인 1977년에 만든 미완성 데모곡입니다.
레넌의 아내 요코 덕에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션 레넌 / 존 레넌의 아들
- "어머니께선 (카세트테이프로 담은) 아버지의 미완성곡을 몇 개 갖고 계셨어요. 이것을 (1994년에) 다른 비틀스 멤버들에게 건네주셨죠."
나머지 멤버들이 이듬해인 1995년에 노래를 완성하려 했지만, 피아노 소리가 섞인 탓에 존 레넌의 깔끔한 목소리가 구현될 수 없었습니다.
27년의 세월이 지난 지난해, AI 덕에 레넌의 목소리만을 분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우 앤 덴(Now And Then)>- 비틀스
(피아노 소리 제거 전후 비교)
여기에 작고하기 전 조지 해리슨이 녹음한 기타 소리,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각각 새로 녹음한 베이스 기타와 드럼 소리, 마지막으로 현악기 소리를 더해 신곡이 완성됐습니다.
비틀스 전원이 참여한 최후의 곡이 탄생한 겁니다.
▶ 인터뷰 : 폴 매카트니 / 비틀스 멤버
- "(곡 작업을 할 때) 모든 기억이 돌아왔죠. 살면서 이 사람과 함께 친밀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30대로 남아 있는 존 레넌과 80대 폴 매카트니가 합창하는 부분은 묘한 감동을 줍니다.
♬<나우 앤 덴(Now And Then)>- 비틀스
이따금 당신이 보고 싶어요. 오 가끔은 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마음 속의 별로 남았던 비틀스의 신곡 발표가 타임캡슐을 탄 듯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규민, 이새봄
#MBN #비틀스 #AI #존레넌 #NowAndThen #김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