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청년 연구원들 처우 개선 예산 증액해달라" 정부에 요청
입력 2023-11-03 10:00  | 수정 2023-11-03 10:02
국감서 질의하는 송언석 의원 /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비정규직 연구원 고용 안정 위한 투자 확대도 필요

국민의힘은 오늘(3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 청년 연구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에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R&D 개혁에 대해 현장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왔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고용불안 등 우려를 정부 개혁안의 큰 틀에서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첫 단계로 연구소와 학교, 기업에서 정부 과제를 수행하던 젊은 연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며 "기초과학 분야에서 청년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중심으로 한 관련 예산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학생 연구원을 포함한 비정규직 연구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투자 확대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과제가 중단된 중소기업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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