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경찰 시위대에 발포…17명 사망

키르기스스탄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경찰은 정부 청사로 몰려드는 수천 명의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 청사와 대통령궁 등을 향했던 시위대는 키르기스 텔레비전 센터를 장악했으며 이로 인해 방송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앞서 다니야르 유세노프 총리는 비슈케크 등지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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