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길동 주택 화재로 70대 여성 사망…포항 상가서 LP가스 폭발
입력 2023-11-03 07:01  | 수정 2023-11-03 07:18
【 앵커멘트 】
어제저녁 서울 신길동 주택에서 큰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포항에서는 LP가스가 폭발해 1명이 사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다급하게 주택에 들어가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6시쯤 서울 신길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반지하에 살던 71살 여성이 숨졌고, 윗집에 살던 생후 3개월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지하에서 불이 막 (나고) 싱크대가 다 타. 싱크대, 찬장이 다 타서 나오더라고. 2층에 우리 조카딸이 아기인데 가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

숨진 70대 여성은 거동이 불편해 미처 집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상가건물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80살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숨지고, 건물 3층이 모두 불에 타 3천만 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정선에서는 교통사고로 1톤 탑차 운전자 63살 황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황 씨는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 경북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이은재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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