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조선 피랍]정부, 구출작전·협상 고심
입력 2010-04-07 21:20  | 수정 2010-04-07 23:41
【 앵커멘트 】
피랍된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의 본거지인 호비요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구출작전과 협상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호드림호는 현재 해적들의 본거지인 소말리아 호비요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비요는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북쪽에 위치한 해적들의 본거지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피랍 선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해군의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은 호비요 근처에서 동태를 파악하며 기동 중입니다.


하지만, 구출작전 수행 결정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구출작전을 펼치다가 자칫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선원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겠다는 방침 아래 구출작전과 협상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또, 해적들이 해외 언론을 이용해 심리전을 펼칠 경우에 대비해 진행 상황을 일일이 발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삼호드림호가 해적들의 본거지인 호비요로 끌려갔다는 보도도 일부 나오고 있어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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