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 김태석 상사 시신 추가 발견
입력 2010-04-07 19:00  | 수정 2010-04-07 19:55
【 앵커멘트 】
침몰한 천안함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김태석 상사로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백령도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 기관조정실 부근 절단면에서 실종됐던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부터 재개된 인양작업을 위해 사전 탐색을 하던 가운데 민간 잠수사가 김 상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군은 김 상사의 시신을 발견한 즉시 해난구조대원 SSU 10명을 긴급 투입해 시신을 인양해 독도함으로 옮겼습니다.

발견 당시 김 상사는 얼룩무늬의 기관 작업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김 상사는 천안함에서 엔진과 터빈 같은 내부 기관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관계자와 오늘 사고 해역에 도착한 김 상사의 친형이 명찰을 확인한 결과 김태석 상사의 시신임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김 상사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진 후 먼저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의 유해가 안치된 평택의 2함대로 헬기를 통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김 상사는 이번 달 1일부로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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