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선 중기청장 "예비 중견기업 적극 육성"
입력 2010-04-07 18:11  | 수정 2010-04-08 02:20
【 앵커멘트 】
정부가 15년 만에 중소기업기본법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예비 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대기업의 불법 하도급 거래에도 제동을 걸 방침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동선 중기청장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95년 개정된 중소기업기본법을 15년 만에 전면 개편에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벤처와 혁신형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금융을 포함한 각종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중기청장
-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범위에만 머물지 않고 가능하면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는 그런 기업을 발췌해서 선별적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7월 말까지 3만 개 중소기업과 400개 성공기업의 성장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해 중소기업 정책체계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9월 말까지 주조와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 용접 등 6개 제조기반기술 기업의 육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 청장은 아울러 대기업의 불법 하도급 거래를 근절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중기청장
-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점검도 강화하고 (공정위와)협의회를 통해 조정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업형 슈퍼마켓, 즉 SSM의 허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부처 간 이견이 거의 조율됐다며 전통문화 시장으로부터 일정 거리 안에는 SSM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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