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자 히말라야 트레킹 나선 한국인 여행객 숨져
입력 2023-11-02 07:54  | 수정 2023-11-02 07:55
히말라야 산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네팔 정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혼자 트레킹 금지 조치해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혼자 트레킹을 나선 한국인 여행객이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1일(현지시간) 네팔 매체 '히말라얀 타임스'는 네팔 북동부 쿰부 지역 고쿄(Gokyo) 마을의 한 리조트에서 한국인 트레커 1명이 지난 달 31일에 숨졌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젯밤 네팔 히말라야 고산 지역의 한 숙소에서 우리 국민 한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신상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외교부 측은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시신 운구, 유가족 네팔 입국 지원, 부검 및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네팔 정부는 2017년부터 히말라야 단독 등반을 막은 바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히말라야를 포함한 네팔 국립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 혼자 트레킹을 하다 실종·사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단독으로 트레킹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