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청조 "앞으로 터질 의혹 많아…증거는 없어"
입력 2023-11-02 07:01  | 수정 2023-11-02 07:16
【 앵커멘트 】
전청조 씨는 경찰에 체포 되기 전 남현희 씨가 자신의 사기 행각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 씨는 앞으로 남현희 씨에게 터질 의혹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현희 씨는 몰랐다", "범죄 수익금 대부분은 남 씨에게 썼다".

지금까지 알려진 전청조 씨의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 씨는 남현희 씨가 사기 행각에 관여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가 체포되기 하루 전 날 이뤄진 통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전청조 / MBN 프레스룸 라이브 방송
- "앞으로 남현희 씨에게 터질 의혹이 많을 거예요. 저도 저 주변에 남현희 씨만 제가 여자인 걸 알았고 저희 둘 다 철저하게 감췄어요."

남 씨가 자신의 사기 행각을 알고도 방조·공모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고 덧붙이며 모든 것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전청조 / MBN 프레스룸 라이브 방송
- "저 혼자는 남현희 씨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는 건 못해요. 증거가 하나도 없어요. 제 주장을 할 수는 있겠죠."

이에 대해 남 씨는 전 씨에게 속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은 사기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전 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조만간 남 씨를 상대로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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