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개그콘서트 부활에 진솔한 소감
원망도 많이 했고, 다시 불러줘 감사해”
원망도 많이 했고, 다시 불러줘 감사해”
개그맨 김원효가 ‘개그콘서트 부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원효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원효는 진짜 이 공간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웃기는 공간인데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는 걸 선사해 드리기도 하고, 나도 웃기도 하고 감동도 받고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는데 오늘은 들어올 때 울컥했다. 지금은 편안해지더라. 자기 집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KBS에 참 희한한 감정이 있다. 원망도 많이 했고, ‘왜 없앴지? 이렇게 다시 할거면, 그러면서도 다시 불러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원효는 참 고마웠던 거는 예전에 살던 집에 서울에 올라와서 청량리에 살았던 집에 다시 고향처럼 돌아가려고 했더니, 다 재개발되고 옛날 느낌이 없고, ‘내가 어디 살았었지? 하고 까먹었을 때가 많다. 여기는 내 고향이기도 한데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의도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