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문회 참석 증인 명단 아직 합의 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신통신위원회에서 오는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여야는 청문회에 참석할 증인 명단을 아직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서기석 KBS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박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해 국회로 보냈습니다.
야당에서는 지난달 4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 3명 중 박 후보가 과반 표를 얻지 못하자 서 이사장이 결선 투표 진행을 미뤘고, 이후 지난달 13일 야권 인사가 대거 퇴장한 임시 이사회에서 박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것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박 후보가 KBS 사장에 임명될 경우,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4년 12월 9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