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병력을 깊숙이 전개해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가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면서도 조만간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가 흙더미를 파헤쳐 생존자를 구출합니다.
병원 밖에는 시신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다이스 / 의사
- "자발리아 난민촌 전체를 뒤흔든 대규모 폭발 이후 수많은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사실을 시인하며, 공군 공습 등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 군은 가자지구 깊숙한 곳에서 전투 중입니다. 근거리 전투에서 테러범들을 사살하고, 육해공 협력 공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러범 50여 명과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공습을 지시했던 하마스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지휘관 사망을 부인하며 "가자지구를 조만간 이스라엘군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부 우바이다 / 하마스 알카삼 여단 대변인
- "우리는 중재자들에게 며칠 안에 소수의 외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지상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친이란계 무장 조직인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쐈다고 밝히는 등 중동 무장세력의 전쟁 개입이 점차 늘어나며 확전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염하연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병력을 깊숙이 전개해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가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면서도 조만간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가 흙더미를 파헤쳐 생존자를 구출합니다.
병원 밖에는 시신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다이스 / 의사
- "자발리아 난민촌 전체를 뒤흔든 대규모 폭발 이후 수많은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사실을 시인하며, 공군 공습 등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 군은 가자지구 깊숙한 곳에서 전투 중입니다. 근거리 전투에서 테러범들을 사살하고, 육해공 협력 공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러범 50여 명과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공습을 지시했던 하마스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지휘관 사망을 부인하며 "가자지구를 조만간 이스라엘군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부 우바이다 / 하마스 알카삼 여단 대변인
- "우리는 중재자들에게 며칠 안에 소수의 외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지상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친이란계 무장 조직인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쐈다고 밝히는 등 중동 무장세력의 전쟁 개입이 점차 늘어나며 확전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염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