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사고 잇따라…"어르신들, 조심하세요"

강원 영월군에서 기계에 손 낀 60대 숨져
같은 날 트랙터에 다리 들어간 60대도 중상

오늘(31일) 강원 영월군에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31일) 낮 12시 32분쯤 영월군 중동명 화원리에서 콩 탈곡기로 작업하던 60대 A씨가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54분쯤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에서도 밭에서 깨를 털던 60대 B씨가 트랙터에 다리가 안으로 말려 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소방헬기로 인근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