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뉴스] 트럭에 실려 납치된 독일계 여성 결국 사망…"하마스에 참수"
입력 2023-10-31 10:04  | 수정 2023-10-31 13:31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참담한 모습으로 트럭에 실려 끌려갑니다.

영상 속 하마스 대원들은 거리를 지나가며 환호하고, 여성의 머리에 침을 뱉기도 합니다.

지난 7일 20대 독일계 여성 샤니 룩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음악축제 현장에서 하마스에 납치됐습니다.

그리고 보름 만인 현지 시각 22일, 이스라엘 외무부는 샤니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샤니의 머리뼈를 발견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참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는 "샤니가 지난 7일 하마스의 최초 공격 당시 머리 부분에 총격을 입고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끔찍하지만 적어도 고통을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현재 샤니를 비롯해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이들은 239명이며, 실종자는 40명에 달합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각 30일 "휴전은 하마스의 테러에 항복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