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17일간 7,800톤 방류 예정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담당자는 "오늘(30일) 3차 준비 작업으로서 측정 확인용 설비 탱크 A군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이송 배관 누수 확인 작업 등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희석한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이 1리터(ℓ)당 1,500베크렐 미만인지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11월 2일부터 17일간 오염수 7,800톤(t)을 방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2차에 걸쳐 방류된 오염수는 총 1만 5,6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저장 중인 전체 오염수의 2%에 해당하는 약 3만 1,200t을 올해 안으로 4차례에 걸쳐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