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성민 특사 "수혜국에서 공여국…경제발전 롤모델 어필할 것"
입력 2023-10-30 14:35 


장성민 대통령 특사 겸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8월 말 파리 TF 출범 이후 파리에 상주하면서 엑스포 교섭을 총지휘하고 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 장 특사 역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장 특사는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장 특사는 "한국은 식민지 경험은 물론 가난, 전쟁의 잿더미에서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와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경제 발전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과거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세계 정상들에게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특사는 "과거 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발전해 온 한국의 진정성은 여러 나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특사는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가 한국에게 엄청난 기회의 장을 마련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 국제사회와의 협력, 나눔과 배려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연대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 특사는 "6.25 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로 남았던 부산의 과거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록 세계와의 유대감도 커질 것"이라면서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매력이자 소프트 파워"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축적하여 선진문명을 선도하는 국제표준이 되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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