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LIVE PICK] 安 "내 심장 이상무" / 이찬원 의상 '1600만 원' / 하마스 땅굴 틀어막는 폭탄

프레스룸 라이브, 라이브픽의 김유진입니다.

먼저 첫 번째 픽입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마라톤에선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한 말인데요, 그리고 본인의 표현대로 그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4시간 33분 04초의 기록으로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는데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됐던 '심장 이상설'에 누구보다 강한 심장을 가졌다고 반박했던 그였습니다. 안 의원은 대회 준비를 위해 두 달 전부터 매주 2~3번 새벽에 일어나 지역구인 성남 탄천을 달렸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를 받는 정치인은 체력과 정신력을 잘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네요.

여러분, 1,600만 원짜리 옷이 있다면, 그리고 그 옷이 팔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니 아무리 명품이어도 그렇지 그게 말이 돼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초고가 의상의 비밀은 바로 가수 이찬원 씨의 무대 의상으로, 이 씨는 이 옷을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습니다. 모든 판매 금액이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에 쓰이는 행사인데요. 낙찰자는 이 씨의 팬 카페 회원인 73세 손 모 씨! 손 씨는 "이찬원 씨의 기부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싶어 경매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야말로 그 가수에 그 팬이란 생각이 드네요.

세 번째 픽은 영상으로 보시죠. 드럼통 안에 담긴 무언가가 '펑' 터지더니, 순식간에 파란색 거품이 통 밖으로 흘러넘칩니다.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고, 사람들도 도망가기 바쁜데요. 이스라엘군이 지하 땅굴 속에 숨어 매복 중인 하마스를 잡기 위해 '스펀지 폭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그 위력을 보여주는 실험 영상이 공개된 겁니다. 이스라엘은 순식간에 거품 형태로 폭발하고 급속히 굳는 이 스펀지 폭탄을 통해, 동굴 입구나 틈새를 막아 하마스를 소탕한다는 작전인데요. 이유를 막론하고 무기나 폭탄이 계속 개발되고 발전하는 세상, 그래야하는 현실이 참 무섭고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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