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입은 23% 감소…5분기 만에 감소
3분기 승용차 수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며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관세청이 오늘(30일) 발표한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146억 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126억 3000만 달러)보다 16.0% 증가했습니다.
승용차 수출의 증가는 6개 분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 분기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2분기(166억 2000만 달러)보다는 줄었습니다.
승용차 수출은 작년 2분기부터 직전 분기까지 5개 분기째 최고치 경신을 이어왔습니다.
이중 친환경차 수출액이 55억 달러로 35.6% 늘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4.5%), 캐나다(21.0%), 호주(14.4%), 독일(70.0%) 등으로의 승용차 수출액이 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17.6%), 스페인(-10.7%), 이스라엘(-18.8%) 등은 감소했습니다.
수출 대수는 61만 대로 2.9% 늘었습니다.
수출차 1대당 단가는 평균 2만 3979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2.7% 상승했습니다.
친환경차 평균 단가가 19.2% 오른 3만 2676달러였는데,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27억 달러로 22.8% 줄었습니다. 작년 2분기(-15.0%) 이후 5개 분기 만에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