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세민 전 춘천지검장(사법연수원 28기)이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예 지검장은 다음달 6일 서울 서초동에 개인 사무실인 예세민 법률사무소를 열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청도 출신인 예 전 지검장은 대구 오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단기법학석사(LLM)를 마쳤습니다.
예 전 지검장은 1999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고, 법무부 검찰제도개선TF, 주제네바 대표부 파견, 대검찰청 수사정보1담당관, 검찰 해외불법재산환수합동조사단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대검 공공수사정책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 수사와 기획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지난 2021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 춘천지검장을 지내다 지난 9월 사직했습니다.
예 전 지검장은 "검찰 업무 총괄 기획조정, 국제형사, 범죄수익환수, 범죄정보, 반부패, 공공수사, 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부서장 등으로 재직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