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놀이공원서 22명 태운 롤러코스터 55m 상공에 멈춰
입력 2023-10-29 14:02  | 수정 2023-10-29 14:05
55미터 상공에서 멈춘 롤러코스터. / 사진 제공 = 경주시
20분 만에 운행 재개
경주시 "승객 물건이 떨어져 안전센서 작동, 일시 정지된 것으로 추정"

경북 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55미터 상공에서 멈췄다가 20분 만에 다시 움직였습니다.

오늘(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37분쯤 보문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이용객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55미터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놀이공원 소속 안전요원들에 의해 20분 만에 수동으로 재가동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지난해 7월에도 운행 도중 승객의 신발이 떨어져 50미터 상공에서 멈췄다가 다시 작동한 바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승객의 물건이 떨어져 안전센서가 작동해 일시 정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 점검을 확인한 후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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